X-ray
조영제 없이 생각할 수 없는 엑스선 영상
엑스선 검사는 초음파 검사다음으로 진단영상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검사입니다. 그러나 짧은 파장을 가진 고에너지의 전자기파가 뼈처럼 밀도 있는 구조물을 영상화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부드러운 조직을 영상화하는 데는 선명도가 훨씬 떨어집니다. 즉, 엑스선 검사만으로는 조직과 주변 부위를 구분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조영제에 대한 많은 연구와 발전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왜 조영제가 필요한가요?
비슷한 밀도를 가진 구조는 엑스선 검사만으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검사하는 기관과 주위 조직 사이에 인위적으로 대비를 주기 위하여 조영제가 필요합니다. 엑스선 조영제는 요오드 같은 높은 원자 번호를 가진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용액입니다. 조영제에 함유되어 있는 요오드에 엑스선이 닿게 되면, 엑스선 필름 상에서 흰색으로 보여지게 되며, 따라서 진단하고자 하는 기관은 밝게 보여지게 됩니다.
조영제의 이용
오늘날에는 조영제를 이용해서 많은 진단영상 검사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흔히 사용되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관조영술
혈관조영술이란 혈관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진단영상검사를 말합니다. 흔히 진단하는 부위가 동맥인지 정맥인지에 따라 동맥조영술과 정맥조영술로 구분됩니다.
- 디지털 감산 혈관조영술(DSA)
디지털 감산 혈관조영술에서는 조영제를 투여한 후 얻어지는 영상에서 조영제 없이 얻어진 영상을 감산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그 결과 겹쳐지는 구조들이 제거된 조영제를 함유한 혈관의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는 빠른 연속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하여 전산화 및 방사선 장치 등 특수 전자설비가 필요합니다. - 경정맥 요로조영술(경정맥 신우조영술, IVU, IVP)
경정맥 요로조영술은 현재에도 비뇨계의 기본적인 진단영상 검사로 사용되고 있으며 신장의 형태와 구조, 기능을 진찰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합니다. 대부분의 조영제는 정맥주사 시 빠르게 신장으로 배설되므로 조영제를 주사한 후에 얻어지는 일련의 진단영상을 통하여 비뇨계(신장, 뇨관, 방광)를 볼 수 있습니다. - 전산화 단층 촬영술(CT)
1973년 이후, 전산화 단층 촬영술(CT)은 현대 산업사회의 가장 중요한 진단영상 검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CT는 환자 신체의 단층면을 디지털화된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방법으로 진단부위를 나타내줍니다. 전체 CT촬영건의 60~80%에 조영제가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나선형 CT와 같은 진보된 CT촬영술이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나선형CT는 더 짧은 검사 시간으로 일반 CT와 같은 좋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또한, 나선형CT는3차원 입체 영상을 제공하여 진단의가 조사해야 할 부위를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이고도 새로운 진단장비입니다. - 중재적 방법
많은 영상의학과 의사들이 진단영상 검사의 발전을 통해 개발된 치료방법에 있어 전문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방법들은 좁아진 동맥을 넓힐 뿐만 아니라 (혈관성형술, 경피경관혈관성형술, PTA) 종양, 동맥류, 기형혈관 등 비정상적인 부위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들을 의도적으로 차단하는 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조영제는 이런 검사들의 치료과정 및 결과를 성공적으로 모니터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조영제의 안전성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엑스선 조영제에 대한 부작용은 극히 드뭅니다. 그러나 다른 모든 약물처럼 엑스선 조영제 또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작용들은 경미하거나 중등도이며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사라집니다. 조영제에 대해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에는 메스꺼움, 구토, 알러지와 비슷한 증상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경우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문 의료인들은 환자 개인의 과거력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상세하게 물어봐야 합니다.
- 엑스선 조영제나 요오드가 함유된 물질에 관해 반응을 보인 적이 있습니까?
- 건초열이 있거나 어떤 약물에 대해 알러지가 있습니까?
- 현재 당뇨병, 신장질환, 간질환 증상이 있습니까?
- 임신중입니까?
- 수유중입니까?



